[Vol.8] 5G, Wi-Fi6, OpenRoaming

 In KISA Report

5G, Wi-Fi6, OpenRoaming

최덕재 (dchoi@jnu.ac.kr)

전남대학교 교수

 

5GWi-Fi6 공존에 필요한 OpenRoaming

WiFi6와 5G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WiFi6는 실내, 5G는 실외에서 장점을 융합했을 때 생산성을 높이고 최고의 사용자 경험제공을 통해 어디에서나 비즈니스를 수행 할 수 있다. 둘 다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해 초고속, 초저지연(AR, VR 등), 초연결(IoT 등) 등의 특성을 지원(OFDMA 등)하도록 기술 개발이 되고 있다.

WiFi6는 현재와 같이 향후에도 실내 네트워크에서 대한 액세스 선택이 될 것이다. 5G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비면허 대역에서 경기장, 컨벤션 센터, 학교 등 핫스팟에서 이점이 있다. 반면, 5G는 실외 환경에서 특히, 광대역 백홀, 커넥티드카, 드론, 스마트시티를 포함하는 분야에서 선호되며, 전파 도달 거리가 짧아 실내에서는 잘 터지지 않는 음영지역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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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5G와 WiFi6의 주요 접속사용 형태 (출처: WBA문서)

5G가 모바일 셀룰러 표준이라면 WiFi6는 업무와 핫스팟용 네트워크 표준이다. 5G의 성공을 위해서 WiFi6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고, WiFi간 또는 WiFI와 5G간 의 seamless 한 로밍을 위해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를 중심으로 WRIX(The Wireless Roaming Intermediary eXchange) 프레임워크 기반의 WBA OpenRoaming을 개발하고 클라우드 사업자, 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사, 무선랜장비 사업자 등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이다.

5G의 필요성과 문제점

네트워크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서비스 형태도 AR, VR, 메타버스 등 대용량 데이터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단말을 이용하여 이동 중에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무선통신망도 계속 발전해야 한다. 이런 연장선 상에 5G가 등장했고, 우리나라는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개통하였다.

5G 네트워크의 특징으로 초연결, 초저지연, 초고속(대용량)을 들고 있으며, 초저지연은 round trip delay 1ms 이내, 초연결은 1 Km2에 100만개 이상의 노드를 연결하며, 초고속(대용량)면에서는 10Gbps로 설명할 수 있는데, 초저지연 요구조건은 스마트팩토리, 드론, 자율주행 등의 서비스를 위해서 필요하며, 초고속 서비스는 고화질비디오, AR, VR 등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하다. 그리고 초연결은 스마트시티나 스마트농업, 스마트홈이나 빌딩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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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LTE 기지국 하나는 장애물이 없을 경우 일반적으로 반경 15km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하지만 5G 기지국의 커버리지 반경은 3.5km로 더 좁다. 면적으로 비교하자면 4G기지국 1개가 커버하는 면적을 5G 기지국이 동일하게 커버하려면 훨씬 더 많은 기지국이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4G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VR, AR, 사물인터넷 등 콘텐츠가 늘어날 경우 LTE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양은 매년 30%씩 증가해 2025년에는 163ZB(제타바이트)에 이를 전망이다. 또 다른 조사업체 가트너는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사물 수가 2016년 64억 개에서 2020년에는 200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더 넓고 빠른 길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 LTE를 뛰어넘는 5G가 등장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2019년 4월 3.5GHz 저주파 대역에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1년 6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가 대략 1647만 명 정도이다. 1년 전 즉 2020년 6월 말 737만 명에 비해 약 900만 명 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현재 서비스 중인 3.5GHz 대역은 망이 불안정하고 적용 범위가 작다. 또한 3.5GHz 저주파 대역은 4G와 5G가 주파수를 공유하는 상태로, 5G 이용 중 주파수 자원이 부족해지면 4G로 전환된다.

2021년 말까지 28GHz 5G 기지국을 45,000개 정도 구축하기로 되어 있는데, 6월말 기준으로 125개 밖에 설치되지 않아 기존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되어 있는 28GHz 기반 5G 서비스를 가까운 시일 내 접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3.5GHz 기지국은 업체별 약 6만개정도 설치되었으나 여전히 기지국이 부족하다.

5G는 4G에 비해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신호의 도달거리가 짧으며, 이에 따라 동일한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기지국이 필요하다. 또한 주파수가 높아서 직진성이 강해서 건물 내에는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중계기의 설치가 필요하다. 5G로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가 많이 있고 꼭 필요하지만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서비스나 이용자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5G 확산에 장애가 되고 있다. 이렇게 기지국 확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실내에서는 5G와 여러 가지 면에서 비슷한 Wi-Fi6망과의 로밍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Wi-Fi6

IEEE 802 그룹은 Local Area Network 기술에 대한 표준을 이끌고 있는 그룹이며, 여기서 802.11 시리즈는 무선랜 표준을 일컫는다. 최초의 표준은 802.11b로 1997년에 최초로 발표가 되었으며, IEEE 802.11그룹은 이의 개선 표준을 계속해서 11g, 11a, 11ac, 11ax와 같이 발표하고 있다. Wi-Fi는 와이파이 얼라이언스가 표준에서 정의하고 있는 기능을 개발된 제품이 만족하고 있는지 여부를 검증해서 검증완료의 의미로 붙여준 등록상표의 이름이었는데, 요즘은 이를 혼용하고 있다.

다음 그림은 IEEE표준 이름과 이에 상응하는 Wi-Fi 얼라이언스에서 사용하는 이름과의 관계, 출시된 년도와 주파수, 그리고 밴드위드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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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동안, 연속적인 WiFi 표준은 주로 대역폭과 보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2020년 1월, WiFi Alliance는 6GHz 대역으로 확장된 WiFi 6의 더 높은 성능, 더 낮은 지연 시간 및 더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장치를 식별하기 위해 WiFi 6E를 발표했다. WiFi6와 WiFi6E의 가장 큰 차이점은 주파수 대역으로 미국(FCC)에 이어 전 세계 2번째로 한국에서도 공식적으로 2020년 10월 정부에서 비면허 주파수로 6Ghz 주파수를 차세대 WiFi 대역으로 지정했다.

모바일 또는 노트북등의 기기간 연결 허용은 세계 최초로서 차세대 WiFi를 이용한 ‘5세대(5G) 이동통신 단말 – 증강·가상현실(AR/VR) 단말’ 연결 등 5세대(5G) 이동통신 확장을 통해 혁신적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WiFi6는 대역폭 확대와 소프트웨어 기술 도입으로 일반인들의 일상생활을 위한 인터넷 접속 뿐 아니라 업무용 접속을 위해서도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5G와 비슷한 네트워크 트래픽 성격을 제공함으로 AR/VR을 위한 서비스 뿐 아니라 저속의 IoT를 위한 서비스도 가능하며, 5G 트래픽을 오프로딩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차세대 초고속 와이파이와 산업용 5G 기술을 자유롭게 적용하도록 ‘기술중립적’ 주파수로 개방, 초연결 인프라 모세혈관을 확장한다. 6㎓ 대역은 차세대 와이파이와 5G를 비면허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구현한 표준기술인 5G NR-U(New Radio-Unlicensed)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넓어진 대역폭을 바탕으로 와이파이 6E 등 혁신기술을 접목하면 속도가 5배 이상 향상된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대용량 5G 콘텐츠를 저렴한 비용으로 소비할 기반이 마련된다.

5G+ 융·복합 서비스·산업은 5G(면허)와 Wi-Fi 등(비면허)의 복합체로서, “대동맥” 역할을 하는 5G 면허 주파수뿐 아니라 “모세혈관” 역할(데이터 분산)을 하는 비면허 주파수의 조화로운 공급이 필수로 꼽힌다. 5G를 보조할 기술로써 Wi-Fi6E*, 5G NR-U 등 차세대 비면허 통신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6㎓ 대역 수요가 지속적으로 제기 되어 왔다.

그런데 Wi-Fi6E가 5G 기술과 사용하는 주파수 영역이나 기술이 유사하기 때문에 AR/VR과 같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자유로운 로밍 기술 지원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즉 실내에서 Wi-Fi를 사용하여 대용량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 사용자가 실외로 나갔을 때, 바로 5G망에 붙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5G와 Wi-F6 모두 확산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Wi-Fi망과 5G, 5G와 5G, Wi-Fi와 Wi-Fi 사이의 로밍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로 OpenRoaming이 활발하다.

OpenRoaming

OpenRoaming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교육 연구 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어온 Wi-Fi 로밍 연합체인 eduroam에 대해서 먼저 살펴봄으로서 로밍에서 인증의 역할을 먼저 이해하고자 한다.

1) Wi-Fi Roaming eduroam

eduroam은 RADIUS기반 Federation으로 2003년, TERENA TF-Mobility(현재, GÉANT) 에서 시작되어 2021년 8월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비스 가입기관에 설치된 WiFi 시설을 상호 인증 절차를 거쳐 공동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유럽, 미국, 캐나다, 일본 등과 같은 교육 및 연구망 선진국들은 자국의 교육 및 연구자들에게 제한 없는 연구와 업무 영역의 확장을 제공하고자 스마트 로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은 약 970개의 대학과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은 640여개, 영국은 360여개, 일본 280여개, 한국은 약 150여개의 대학과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eduroam의 서비스는 계층적으로 구성된 RADIUS (Remote Authentication Dial In User Service) 서버들과 이들의 프록시 기능을 이용하여 이루어진다. 즉, 임의의 기관에 소속된 이용자가 다른 기관에 방문한 경우, 방문 기관의 RADIUS 서버와 상위계층의 RADIUS 서버들을 거쳐 소속 기관의 RADIUS 서버에서 인증을 거친 후에 인증이 성공하면 방문 기관의 무선 네트워크를 소속 기관에서처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래 그림은 eduroam의 동작 원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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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서 사용자 ‘uid@realm.tld’가 자기의 홈 네트워크를 떠나 다른 기관을 방문했을 경우, 방문기관의 AP (인증자)가 자기 기관의 소속 사용자 여부를 AAA DB를 검색하여 파악한다. 자신의 소속 기관 회원이 아닌 경우, Radius Proxy 기능을 이용하여 Radius 인증 경로를 따라 자신의 소속 기관의 인증 서버에게 문의하고 그 인증 결과를 받아서 eduroam 연합의 회원 기관 소속이면 Wi-F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망을 열어주는 구조이다. 이 과정에서 무선 구간에는 802.11i 프로토콜을 사용하며, Radius 통신을 할 때는 EAP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보안 위협에 매우 안전한 구조로 지원하고 있다.

eduroam의 특징은 단일 브랜드를 사용하고 한 국가에 한 개의 NRO(National Roaming Operator)만 허용된다. 이메일과 같은 소속 기관 도메인명이 명시된 계정정보(test@jnu.ac.kr)를 이용하여 유럽, 아시아․태평양, 북미 등의 100여 개 국가의 대학 및 연구기관의 무선 네트워크를 제한 없이 접속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기술 지원, 서버 모니터링과 같은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KISTI가 NRO (National Roaming Operator)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남대학교는 KISTI와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등교육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RO (Roaming Operator)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 eduroa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학은 2021년도 기준 약 100여개이다.

2) Hotspot2.0

4G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통신사들은 트래픽 양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일차적으로 고려했던 것은 Wi-Fi 망을 통해서 트래픽을 Offloading 하는 것이었다. 즉 가능하면 사용자들이 통신사 망을 타는 대신 Wi-Fi망을 타면 통신 트래픽을 분산시킬 수 있어서 숨을 쉴 수 있게 되는 형국이다. 그런데 문제는 단말을 Wi-Fi에 접속하려고 하면 SSID 선택부터 로그인 절차 등 사용자가 수행해야 할 일이 많아지게 되고 보안도 문제가 되었다.

통신사들은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otspot2.0을 적용하려고 한다. 4G/5G 망처럼 단말이 쉽게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자동으로 접속되도록 하는 것이다.

4G/5G 폰을 휴대하고 외국에 나가면 바로 자동으로 로밍이 되어서 특별한 조작 없이도 전화를 송수신할 수 있다. 그러나 WiFi의 경우는 휴대폰의 설정 화면을 통해서 WiFi 네트워크를 찾아서 필요한 로그인 절차를 통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공항이나 공공장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WiFi를 찾아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고객이 가입하여 있는 통신사업자가 해외 통신사업자와 계약하여 해외 통신사업자의 WiFi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로밍 계약이 수립되어 있는 경우도 해당 WiFi를 설정해서 로밍을 해야 한다.

그런데 Hotspot 2.0을 단말이 지원하고 고객이 가입한 사업자 Hotspot 2.0을 지원한다면, 해외 공항이나 공공장소의 AP가 Hotspot 2.0을 지원하고 있으면 4G/5G처럼 특별한 절차 없이 바로 연결되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기술이 Hotspot 2.0이며, 802.11u 표준이다. 로밍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기 때문에 보안이 더욱 중요해지며 이에 따라 Hotspot 2.0에서는 WPA2 Enterprise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WPA2 보안 접속 기술은 IEEE 802.1x, 11i와 EAP 인증을 이용하는 기술로 Public Wi-Fi에서 사용되기 전 eduroam과 같은 망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왔던 매우 안전한 기술이며, 로밍도 잘 되는 그런 기술이어서 이를 Public 망에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Hotspot 2.0 기술을 Wi-Fi alliance에서는 이 기술을 지원하는 단말을 지칭하기 위해 Passpoint로 브랜드화 했으며 이의 동작 과정은 다음 그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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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단말기가 외부 망에 접근하려고 할 때 먼저 Discovery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이 단계에서는 네트워크의 AP가 비컨 프레임을 뿌리는데 이 비컨 프레임을 통해 해당 AP가 Hotspot2.0을 지원한다는 사실과 함께 망에서 로밍이 가능한 망들을 안내한다. 단말에 이미 로밍하려고 하는 망의 크레덴셜을 가지고 있으면 바로 접속이 가능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WPA2, WPA3를 통해서 인증과 암호화에 필요한 Key들을 생성하여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한다. Hotspot1.0은 로밍과 인증에 집중하였고, Hotspot2.0은 Online Signup과 Operator Policy에 집중하였다. 이 Policy를 통해서 단말에서 연결 가능한 Wi-Fi망이 여러 개 있을 때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함으로 해서 Operator가 경비가 가장 작게 소요되는 망을 선택한다든지 하는 정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런 형태의 서비스는 사용자와 통신사업자 그리고 사용자가 방문한 장소 소유주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사용자는 망에 접속하는 것이 매우 쉬워졌으며, 통신사업자는 트래픽 Offloading이 가능하고, 장소 주인은 고객에게 좋은 통신 환경을 제공함으로서 모두가 만족스럽게 된다.

Hotspot2.0이 도입됨으로서 로밍은 통신사업자 망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는데, Wi-Fi망 간, Wi-Fi망과 5G망간의 로밍도 가능해졌다.

3) WBAOpenRoaming

eduroam에서 사용되었던 Radius 기반 인증체계와 Hotspot2.0에서 사용된 Online Sign Up 기술 토양 위에서 통신사업자 중심의 OpenRoaming이 출현되었다. OpenRoaming은 Cisco 주도하에 진행하다가 WBA 사업으로 옮겨져서 진행 중인 무선랜 로밍 기술이다. 모바일 사용자가 WiFi 6 (802.11ax) 및 5G를 포함한 와이파이 및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으로 원활하게 로밍 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이의 더 나은 브리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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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2020 글로벌 네트워킹 트렌드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2022년이면 모든 네트워크 기기의 43%를 무선기기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IoT M2M 기기는 2022년까지 모든 네트워크 기기의 51%를 차지할 예정이며 대부분은 무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WBA의 OpenRoaming은 셀룰라 폰처럼 서로 다른 와이파이 사업자망에 자연스럽게 접속될 수 있도록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이상 설정 창을 통해서 SSID 목록을 보고 선택하거나, 암호를 입력하거나 하지 않고 자동으로 접속이 되게 하며, 탑승 게이트에서 거절당하는 경험을 하지 않도록 해준다.

OpenRoaming이 충분히 확산이 된다면, 실내에서 셀룰라 망보다 더 신호가 세고, 더 많은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와이파이를 사용함으로 셀룰라 망의 데이터 사용을 줄이고 국제 로밍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노트북 사용자들도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Wi-Fi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음 그림은 OpenRoaming 구조에서 바라본 5개의 주요 플레이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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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P는 가입자가 소속되어 있는 기관으로 인증을 직접 수행하는 기관이며, Network Provider는 인증이 완료된 방문자나 사용자에게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업자나 호텔, 컨벤션센터 등 서비스사업자이다. 다음으로 End User 즉 사용자 그룹이 있으며, Ecosystem Broker는 인증서 발행이나 로밍 허브 제공자 등이 속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OpenRoaming 서비스 자체를 제공하는 WBA 자신의 역할로 해석할 수 있는데 클라우드 페더레이션, 보안, 네트워크자동접속 기능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의 전체적 조율자 역할을 담당한다.

OpenRoaming은 사용자가 새로운 와이파이 망에 접속할 때마다 포털에 접속해서 포털정보를 읽어보고 접속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거나, 암호를 입력하고, 또는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는 일, 또는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다. 사용자가 어느 망에 접속하든지 이미 있는 사용한 정보를 재사용함으로서 사용자는 접속에 대한 모든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이다.

그런데 2023년까지 약 6억 개 이상의 핫스팟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업자들 사이에 로밍 계약을 수립하고 사용자들이 이들이 정한 절차에 순응하여 로밍을 구현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일대일 계약 관계를 생성하는 대신 오픈로밍은 믿을 만한 IDP들과 망 사업자들을 클라우드 기반 연합서비스를 통해 서로 연결해 준다.

오픈로밍은 Passpoint, RADIUS, EAP, WBA의 WRIX와 같은 산업계 표준을 사용하여 자동으로 이동단말을 인증하고 안전한 연결을 제공해준다. 이용자격증명은 단말기 아이디(삼성 ID), 사업자(KT, SKT, LGU+), 또는 LinkedIn과 같은 SNS 서비스 제공자나 본인이 속한 기관의 정보시스템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접속 제공자는 이런 이용자격 증명을 사용하여 접속을 제공한다.

다음은 OpenRoaming이 동작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그린 것으로 WBA 홍보 문서로부터 발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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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오른쪽에는 IDP들이 표시되어 있으며 IDP는 OSU(Online Sign Up)을 지원하기 위해 OpenRoaming에서 제정하고 있는 규칙을 따라야 하는 것과 IDP 인증서를 활용하여 이 체제 내에서 자신을 입증해야 함을 보이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 RCOI(Roaming Consortium Organization Identifier)를 이용하여 해당 IDP가 지원하는 Policy를 표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왼쪽 편에는 서비스 제공자들과 사용자 단말이 그려져 있는데,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서비스 제공자들은 자신들이 지원하고 있는 RCOI를 방송함으로서 해당 RCOI Policy가 탑재되어 있는 장치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며 중앙 부분에는 단말을 사업자가 인증하기 위해 IDP와 통신하는 과정이 표시되어 있다. 이 인증 경로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WRIX Hub를 경유하는 경로와 DNS를 이용하여 IDP를 찾아가는 경로이다.

WRIX(Wireless Roaming Intermediary Exchange)는 WBA가 WiFi 상호 연결, 데이터 정리, 재무 청산 및 사업자 간의 WiFi 위치 정보 교환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발행한 서비스 사양의 세트다. 서비스 사양의 목적은 WiFi 로밍 파트너 간의 기술 및 비즈니스 과정을 모두 표준화하는 것이다.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서 5G와 로밍을 수행할 때 발생하는 과금 처리를 표준화 모듈을 사용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과금 등을 처리해야 할 때는 WRIX Hub를 통해서 연동이 되며, 무료 Wi-Fi 로밍의 경우는 DNS를 통해서 IDP를 찾아갈 수 있다.

OpenRoaming이 매력적인 이유는 많은 핫스팟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로밍이 되는 것 외에도 와이파이와 셀룰라망 사이에서도 연동이 됨으로 양 진영에서 강해진 무선 성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 와이파이가 셀룰라 기술에 보완재로 동작하게 되기 때문이며 이미 애플의 시리는 이 기능을 사용함으로 실내 실외 계속해서 매우 안전하게 접속을 유지하여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 로밍을 지원하는 매장 관점에서는 어떤 망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자신이 제공하는 와이파이에 바로 접속이 되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광고를 더 강력하게 할 수 있으며 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매 매장에서는 오픈 로밍을 지원하고자 할 것이다.

IDP 관점에서도 더 이상 불편한 포털을 유지할 필요가 없으며, SNS 사업자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접속 분석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오픈로밍은 망제공자, IDP, ecosystem broker 모두에게 유익하다. 큰 기업의 IT부서는 더 쉽게 guest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으며 단말기 제조업체 역시 오픈로밍을 지원함으로서 그렇지 않은 단말기에 비해 경쟁력이 커질 수 있다. IDP는 사용자에 대한 가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픈 로밍은 사용자들의 단말기가 망에 쉽게 접속되는 것을 방해하는 벽을 낮추거나 제거하여 모두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론

본 글을 통해서 Wi-Fi Roaming에서 큰 성과를 보여주었고, 지금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eduroam을 통해서 로밍을 위한 인증구조에 대해 살펴보았고, 다음으로 너무 많은 SSID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쉽게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Hotspot2.0의 Online Sign Up에 대해 살펴본 후, 이를 토양으로 WBA가 주창하고 있고 산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OpenRoaming 구조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5G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음영 지역이 크게 없어져야 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Wi-Fi망과의 로밍을 통해 실외에서는 5G, 실내에서는 Wi-Fi6로 로밍이 되어 끊김 없이 AR/VR 등 새로운 대용량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원고는 KISA Report에서 발췌된 것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isa.or.kr/public/library/IS_List.jsp)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ISA Report에 실린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므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KISA Report의 내용은 무단 전재를 금하며, 가공 또는 인용할 경우 반드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Report]라고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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